'counterfeit gods(내가 만든 신)'-팀 켈러

미소1004 2019. 5. 14. 15:05

책의 차례를 열면

'우상,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내가 만든 신은 반드시 나를 지배한다. 라고 시작된다. 삶의 각 영역에서 내가 만든 신들의 존재를 자각하며 고민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총 7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내가 만든 신/ 평생소원 : 오래 간절히 바랄수록 우상이 되기 쉽다.

2부 내가 만든 신/ 사랑 : 사랑에 속고 속다/환멸에 찬 노예가 되었다.

3부 내가 만든 신/ 성취 : 그 어떤 성공신화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

4부 내가 만든 신/ 돈 : 풍족한 소비와 소유로도 영혼의 헐벗음은 면치 못한다.

5부 내가 만든신/ 권력 : 권력의지는 두려움의 또다른 얼굴이다.

6부 내가 만든 신/ 문화와 종교 : 은혜없는 복음은 '가짜 하나님'을 만든다.

7부 내가 만든 신/ 제자리를 찾아서 : 전인적인 예수 복음을 통과해야 한다.

'우상 숭배'라는 단어를 들으면 현대인은 목상 앞에 절하는 원시인의 모습을 떠올린다. 사도행전에는 당시 도시마다 좋아하는 신이 있어 신전을 짓고 신상을 숭배하는 고대 그리스 로마 세계의 문화가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우리 현대사회도 고대 사회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그 문화마다 지배하는 우상이 있다. '제사장'과 토템과 의식도 있다. 사무실이나 헬스장이나 경기장 같은 신전이 있어, 행복한 삶이라는 복을 얻고 액운을 물리치려면 거기서 제사를 드려야 한다. 돈과 성취의 신이란 바로 우리 개개인의 성취가 사회 전반에서 신적 위치를 점한 이것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