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이오덕 일기)
1960,1970년대에 교육에 지금의 나와 같은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교단 일기를 쓰신 분이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것도 너무 진솔해서 더 놀랍다.
이 책은 연속해서 쭉 읽어나갈 수가 없다. 우리의 가난했던 시절의 아픔이 그대로 적혀있어서 교육을 위해 몸부림쳤던 한 사람의 가슴앓이가 내 아픔으로 고스란히 전해져와서...
훅훅 숨을 내 쉬어가며 바깥 풍경 한 번 내다 보고와서 그런 후에야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읽을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