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저녁
오늘 저녁은 엄마하고 먹기로 약속했다. 면회시간에 병원 야외에서 먹을 예정이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버섯 4종, 죽숙, 볶은 소고기, 조갯살, 채썬 무, 채썬 당근을 육수에 넣고 들깨를 넣어 걸죽하게 끓이면 엄청나게 맛있는 버섯들깨탕이 완성된다. 밥에는 소화가 안될까봐 불린 콩 4종류를 넣었다.(병아리콩, 검정콩, 완두콩, 자주빛깔 콩) 반찬은 부추나물, 잔파김속대기무침, 죽순볶음, 부추전을 만들었다. 후식은 오렌지와 수제요플레. 간만에 칼질도 좀 하고 가스불도 켜본다. 맛있게 잘 드셔주셔서 감사한 저녁~
202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