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44

하동 추억여행 남편이 오래 근무했던 화개골을 가보기로 했다. 남편 설명에 의하면 비오는 산골녹차밭 구경이 압권일거라고... 돌아오는 길에는 횡천의 양탕국을 들러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10시쯤 출발했는데 집 앞 미용실이오랜만에 문열려 있어서 차 세우고 남편 머리 깍고 출발. 출발이 늦어져 점심은 화개장터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1인 17000원이고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남편이 국밥 포기하고 비빔밥을 함께 먹게 되었다. 왕성분교 지나 의신골짜기까지 들어갔다가 골목길을 잠시 걸었다. 비가 하루 종일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횡천 양탕국에 들렀다. 약 달이듯 달여만든 커피. 터키 커피 같은 커피 추출방식이다. 사발커피를 주문하면 한약재를 넣어 빌효시킨 커피도 조그마한 유리잔에 함께 나오고 커피향 나는 초.. 2023. 4. 29.
통영 2박 3일 여행 50대 부부와 20대 아들의 동행. 첫째가 우리와 살게 된지 두 달쯤 되었다. 아이는 나름대로 인생을 준비하는 중이다. 머리도 식히고 우리도 휴가 맞은 기분으로 통영으로 흔쾌히 떠났다. 통영마리나리조트 숙소는 언니 내외가 오래전 준비해 두었는데 즐기기는 남동생 내외가 1박 우리가족이 2박을 즐기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토요일에 갈 예정이었는데 룸이 70평짜리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금요일 밤늦게 통영에 합류하게 되었다. 남동생이 사주는 호텔 조식을 먹고 남동생 내외는 돌아가고 우리는 방을 5인실로 옮긴 후 해저터널을 방문해서 인근 해물탕을 먹은 일 외에는 리조트 인근만 왔다갔다 하며 일요일 체크아웃하고 올라왔다. 2022. 9. 25.
감천문화마을-해운대 남편이 교육청에 제출할 서류가 생겨서 교육청 들러서 가다보니 원룸에서 찍어본 내비경로는 25분쯤 예상되었는데 교육청에서 감천마을 갈 땐 한 시간이 걸렸다. (감천문화마을) 부산 여행지 중 내가 좋아하는 골목길이다. 감천초 주자장에 주차하고(1시간 1000원) 길 건너면 감천문화마을 정겨운 길이 나온다. 빙 한바퀴 하고 마을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오래된 까페에서 차와 빵을 마셨다. (해운대) 그리고 드디어 마침내 해운대. 밤바다가 좋다. (미포칼국수) 저녁은 사람 없고 국물 있는 음식을 찾았다. 유람선 타는 곳 맞은편 2층 '미포칼국수'. 딱 사람없게 생겼다. 맛만 있으면 되는데 이러며 들어선 집은 '칼국수맛집'. 콩나물국물 베이스에 바지락 듬뿍, 미역, 쑥갓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면발이 다 먹을 때까지 .. 2022. 1. 26.
양산-울산(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대숲길) 방학한 지 3주차. 남편 출근하는 차에 나도 얹혀왔다. 양산 원룸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울산 대왕암공원에 들렀다. 바닷가에 있는 출렁다리도 건너고 바닷길을 굽이 굽이 구경하면서 대왕암에 도착했다. "역시 겨울바다는 동해지, 동해 바다는 역시 겨울이지." 이러면서 파도를 한참을 보았다. 가슴까지 시원한 파도와 겨울바다 바람과 아름다운 바위들에 온 정신이 빼앗겨 힘든 줄도 모르고 바닷길을 걸었다. 바람 탓에 따뜻하고 달달한 음료 주문해서 마시고 인근 태화강국가정원으로 갔다. 대숲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어두워지기 전에 국밥 먹고 돌아왔다. 오십대 저질 체력인 우리는 돌아오자 마자 별말 없이 쉰다.ㅋ 오늘 걸은 거리는 9.8km 14958걸음. 내일 오후에는 해운대에 들를 계획이다. 나도 내신을 .. 2022. 1. 24.
하림 휴가 둘째날 목산에서 물리치료 받고 식구들과 통영. 하빈이의 선곡, 하림이의 운전. 통제영공영주차장에 주차. 통영중앙시장에서 점심식사. 전복회(2만원)와 모듬회(4만원). 초장집(1인 3000원), 매운탕(12000원). 동피랑 올라서서 2년전 오늘 방문했던 그 까페에 앉아 커피를 주문하니 주인장이 바게트를 선물해주심. 가족사진 나무액자(2만원) 주문해서 만들고 수다 떨다가 피곤해지기 전 진주로 돌아왔다. 자식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존재다. 추억을 쓰다. 2022. 1. 11.
하동 북천 꽃양귀비 양귀비 밭에 발 들여놓자마자 군청 직원이 아직 오픈 아니라고 나가라 한다. 쫓아내고서는 마음이 안되셨는지 다시 불러세워 사진을 찍어주신다. 이분 참. 마음이 이리 여리셔서 ㅎㅎㅎ 덕분에 둘이서 찍은 사진이 생겼다. 커피는 언제나 폐교(구 북천중학교) 벚나무 아래.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여러 해 이곳에 방문하고 있지만 사람들 북적대는 축제기간에 방문하지는 않는다. 2021. 5. 2.
달궁야영장 달궁야영장에서 1박 2일 2014. 8. 22.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 2014. 8. 12.
지리산 둘레길(산내~금계)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풍경 휴가 때 맞춰 내리는 비와 태풍으로 물놀이라 이름할 놀이를 다녀오지 못했다. 비가 약하게 오락 가락 할거라는 일기예보만 믿고 김밥에 물 한통 넣고 지난번 다 걷지 못한 둘레길 인월에서 금계 구간의 나머지 부분인 산내-금계 구간을 걸었다. 약 13킬로미터의 거리이니 내 걸음으로는 다섯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다. 비가 와서 산속 길은 미끄럽고 또 마을길은 흐리니 걷기 좋았다. 생각해보면 둘레길은 거의 비가 올 때 걷게 되는것 같다. 점심을 먹고 산속 마을을 지나는데 재미있는 표지판들이 나온다. 하늘길이다. 저녁은 피자로--- 2014. 8. 9.
매물도 직원여행으로 매밀도를 갔다왔다. 감기가 든 상태에 다녀와서 목요일부터 지금까지 병원갈때 말고는 문밖을 한발짝도 나갈 수 없었다. 2014. 1. 26.
제주도 여행 사진 2013. 8. 10.
제주여행-마지막날 여름의 제주여행은 더위와의 싸움이다. 작렬하는 태양을 피알 곳을 찾아내는 것이 제주도 여행의 관건이다. 결국 오늘 여행은 오전에 쇠소깍을 들른 후 우도도항선 타는 것을 변경하여 성산포 유람선을 탔다. 가는 길에 잠시 섭지코지에 들렀다. 성산포유람선으로 멀리서 우도와 성산일출봉 관광을 하였다. 제주도 고기국수로 점심을 먹고, 매직 아일랜드 에서 마술 공연을 관람하였다. 저녁은 신제주 이마트에서 해결. 6시 30분까지 제주항에 도착해야해서 승선권을 끊은 후 제주여객터미널에서 기다리는 중이다. 8시 제주도에서 출발하면 내일 아침 6시면 삼천포에 도착한다고 한다. 2013. 8. 10.
제주 에코랜드. 수목원옆3D영상관 및 아이스뮤지엄 에코랜드 기차 정거장마다 아름답고 좋은데 여름엔 아름다움을 느낄 사이없이 그늘과 매점을 찾게되는 것이 현실이다. 에코랜드를 거쳐서 실내3D영상관과 아이스뮤지엄에 들렀다 2013. 8. 9.
제주여행 시작 삼천포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카페리 밤 10시 30분 카페리하는 방법이 낯설어 얼떨떨한 가운데 승선하여 지금은 바다위. 하빈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삼천포아이와 체스베틀중. 시끄러운거 빼면 다다미방 참 좋다. 잠을 잘 수 있으려나 2013. 8. 7.
덕유산 남편은 산을 좋아한다. 나는 산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편은 여행도 좋아한다.난 여행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항상 피곤해서 누구의 시중도 들지 않고 쉬고 싶다. 대부분 여행의 계획은 남편이 세우고, 길을 찾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도 남편이 한다. 나는 그냥 몸만 실려 간다. 먹거리 정도는 내가 준비한다 .먹거리라고 해야 라면, 김밥, 김치랑 조금의 과일과 쿠키가 전부다. 남편,하빈이랑 덕유산 곤도라를 탔다. 함께 차를 타고 멀리 가면 중간에 기분이 상하여도 혼자 돌아올 수가 없어 꼼짝 없이 기분이 상한 대로 그대로 함께 있어야 한다. 나는 이런 일이 있을 까봐 항상 불안하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일이 여행 중에 생겼다. 그래서 멀리 차 타고 가는 길은 피하고 싶다. 점심 식사 이후로 하빈이 짜증에.. 2012. 7. 9.
여수여행-오동도, 두꺼비식당(간장게장),향일암 하필이면 올들어 제일 춥다는 그날, 2월 18일 토요일. 여수 여행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오동도, 두꺼비식당, 향일암. 진주에서 여수까지는 길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동순천 IC를 빠져나와 한참이나 가야했는데 올해 있을 여수 EXPO준비로 여수 전체가 공사장이란 느낌이 들정도로 길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동도에 잘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를 들어가기로 했는데 사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고역이었습니다. 변변한 대합실 하나없이 칼바람을 온전히 맞아야한 그날. 하빈이의 징징거림을 막기위해 솜사탕을 하나사고, 20분 정도 기다리니 동백열차가 도착했습니다. 동백열차를 타고 이삼분정도 가면 오동도에 도착합니다. 여수 정말 추웠습니다. 식사시간이 늦어져 징.. 2012. 2. 21.
통영 동피랑 진주에서 한시간이면 이곳에 도착합니다. 네비게이션에 통영 동피랑이라고 치고오면 바로 마을 어귀에 도착합니다. '동쪽 벼랑'이라는 뜻의 동피랑은 미대생들이 담벼락에 그린 그림으로 인해 유명해진 곳입니다. 언제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참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바닷가 마을의 특성상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며 아주 자그마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동피랑 마을 아래가 바로 통영중앙시장입니다. 유명한 통영 꿀빵도 먹고 충무김밥대신 굴찜(굴찜 2만원, 공기밥2개 2천원)을 먹고 통영앞바다에 떠있는 거북선을 구경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에 꼭 와야지~. 2012. 2. 11.
경주여행 2일차 여행 2일차. 아침 숙소 뷔페 조식후 양동마을로 이동. 이곳은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리고 포항으로 이동해서 1인분 40000만원에 이르는 과메기,회,대게 요리를 먹었다. 그리곤 진주 헤어지기가 아쉬워 콩나물해장국에 들러 저녁먹고 집으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2. 1.
경주여행1일차 경주여행. 아홉시에 진주를 출발하여 10시에 진영 도착, 11시에 언양 휴게소 도착 그후 45분을 더 달려 경주에 도착했다. 오릉을 구경하고 황남빵 가게에서 20개 14000원으로 구입하고 별채반으로 유명한 교동쌈밥에서 오리고기주물럭(11000원)을 먹었다. 그 이름에 비해 맛이 있다는 생각이 들진않았다. 식사후에 나오는 호박식혜가 맛있었다. 식사후 2시쯤 남산 문화유산 탐방로 산책을 했다. 무려 세시간 반이나. 힘든 산행이었다. '그노무 돌띠 몇개 볼라꼬.'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쓴다고 오르락내리락 했다는 다리를 지나 다섯시오십분쯤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강산한우에서 마블링이 끝내주는 경주한우 구이 ㅎㅎ. 먹니라고 사진도 못찍었다. 고기 먹고 소면도 한그릇 뚝딱. 사람들 음주가무 즐기러 간 .. 2012. 2. 1.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추석연휴 4일. 토요일엔 하빈이그림그리고 전어회와 구이를 먹으러 대포항. 주일엔 교회 같다와서 어머니 집에서. 거기서도 전어회와 구이를. 추석날 아침 식사하고 성묘 갔다가 정신없이 자고 식구들이랑 '최종병기 활'영화 보고 연휴 마지막날엔 아침 늦도록 자고 섬진강 기차마을로 여행을 갔다. 가는 동안 선진강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점심(컵라면, 김밥,감자구이)을 먹고 기차마을에 들러 레일바이크 타고 빈이의 소원인 놀이동산도 약식으로 즐기고 부대시설 견학 후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 구례- 하동으로 해서 하동읍의 홍콩반점 야끼우동을 하림이에게 맛보여주려 했지만 문을 열지 않았다. 진주 근처 완사에서 '완사아구찜을 먹고 힘든 여정을 마쳤다. 날이 너무 더워 상당히 힘들었다. 2011.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