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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5

두 교황 2019년에 개봉했던 영화 '두 교황'을 넷플릭스로 보았다. 교황 자리를 자진 사임한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코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특별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나라 아르헨티나의 역사가 우리 나라와 비슷해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그 가운데 예수회 신부로 살면서 신앙과 동지를 저버려려야 했던 프란치스코 신부의 실수와 너무도 인간적인 연약함들이 더욱 감동으로 남는 영화였다. 2021. 1. 17.
영화 '선생님의 일기' ​​ ​태국 물 위의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한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영화다. 오래 전 부터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티비로 시청. 수상학교에 부임한 '송'이라는 선생님이 그 전에 근무했던 '앤'이라는 선생님의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앤이 가르치던 시절과 현재의 송이 가르치던 시기가 서로 교차되며 영화는 전개된다. 태국 시골 마을을 떠오르게 하는 여러가지 물 산이 있는 풍경과 주인공의 교육관이 아름다운 영화다. 영화는 두 주인공이 함께 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끝까지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영화! '선생님의 일기' 강추! 2019. 1. 17.
라라랜드 ​​ ​음악도 아름다웠지만 뉴욕의 사계와 남여 두 주인공... 무엇보다 마음을 애틋하게 만든 것은 각자의 꿈을 쫓아 꿈을 향해 달리다 보니 언제나 사랑할거라 했던 말들은 시간과 함께 그대로 흘러가버렸다. 자신의 꿈을 쫓아 살아가던 5년 후 . 배우 미아는 결혼해 딸을 두었고 세바스챤은 자신의 꿈대로 째즈밴드를 만들어 째즈바를 운영하게 되었다. 그 바의 이름은 미아가 지어준 이름으로 짓고. 어느날 째즈 음악 소리에 이끌려 남편과 함께 째즈 카페를 들렀던 미아. 미아를 본 세바스챤. 세바스찬의 피아노곡에 만남에서 부터 지금까지의 삶의 희망사항이 그려지고... 그 곡을 들으며 미아는 남편과 자리를 뜬다. 연주를 마친 세바스찬과 출입문쪽에서 선 미아의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인생은 그렇게 흘러간다. 2017. 12. 3.
MOVIE DAY ​시간에 쫒겨 또는 내게 리모컨을 가질 기회가 없어서 보지 못했던 영화를 몽 땅 모아서 머리가 띵하도록 보는 중. ​​ '오베라는 남자'는 책을 읽은 후라 좀 실망스러웠다. ​ ​친구는 역겹다 했는데 난 재미있게 보았다. ​ ​ ​ ​'해어화'. 말을 알아듣는 꽃. 기생을 부르던 이름이었다 한다. '화대'라는 말의 유래도 거기서 나왔나 싶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아름다운 영화다. 그리고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아름다운OST. 특히 기억에 남는 노래는 '사랑. 거짓말'이라는 곡. 내 가슴에 너 외에 다른 사람 품어 본적 없다는 남자의 말을 믿었던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로 부터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아픔이 절.. 2016. 10. 16.
연가시 비 오는 토요일 영화 하나볼까 하고 찾아봐도 확 땡기는게 없어서 배우 김명민이 나오는 연가시를 보았다. 배우들의 연기야 좋은데 스토리는 너무도 뻔한 이야기라 그리 추천하고 싶진않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7. 15.
페이스 메이커 설날 맞이 기념으로 영화보기. 이거다 하고 땡기는게 없어서 별기대 않고 예매했는데.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김명민, 안성기. 간간히 웃기도하고 울기도 하며 끝까지 기대하며 보았던 영화. 확 끌어당기기 보다는 잔잔한 감동이.... 그래서 더 끌리는 영화. 뭐랄까 세상 일에 바싹 다가서 있지 않는듯 보이지만 자신은 치열하게 살고 있는 주인공의 삶. 억울할 것 같기도 하고 지켜보는 내가 답답하기도 한 주인공의 삶의 모습. 기대않고 가서 그런지 보는 내내 횡재한것 같은 기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1. 23.
제인 에어 오랜 기다림 끝에 제인에어를 보았다. 극장 가서 보길 참 잘했다 싶다. 보는 내내 주인공 미아 와시코우스카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 1989년생이면 도대체 몇 살인거지? 참 매력적인 배우다. 아름다운 배경도 좋았다. 엔딩 부분이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영화다. 2011. 4. 30.
BLACK 2011. 4. 18.
king's speech 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왕?! 세상을 감동시킨 국왕의 컴플렉스 도전이 시작된다! 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콜린 퍼스 분).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더더더..." 더듬는 컴플렉스를 가졌던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헬레나 본햄 카터 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대전중!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제프리 러쉬 분)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2011. 4. 4.
내이름은 칸 천재 자폐증 남자 칸의 기적 같은 여정이 시작된다! 자폐증을 가지고 있지만 천재적인 지적 능력과 어머니로부터 얻게 된,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눈을 가진 ‘칸’. 그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동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한다. 칸은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싱글맘 ‘만디라’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9.11테러 이후 한 순간 행복은 깨지게 된다. 오해가 낳은 끔찍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만디라는 모든 원망을 칸에게 돌리게 되고 칸은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순수한 영혼을 가진 칸은 오직 마음의 소리에 따라 행동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소리를 따라 행동을 한다면... 이 세상은 욕심으로 온통 시궁창이 될 것 같다. 이 영화가 감동적.. 2011. 4. 4.
너는 나의 봄이다. 너는 나의 봄이다. 2011. 2. 15.
시라노 연애조작단 2010년 가을에 개봉했던 코미디영화. 영화 보며 웃다 울고 보면 영화는 끝나 있다. 특히 엄태웅의 연기를 좋아해서 다시 한번 더 보게 되었다. 물론 여자 주인공 희중 역을 맡은 배우도 연기가 눈에 거슬리지 않으면서 편안하고 그리고 이쁘다. 나는 엄태웅이 와인바에 엎드려 고해성사처럼 하던 대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유학시절 동거녀를 두고 다른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자신의 마음의 불편함을 들고 싶어 동거녀도 다른 남자와 그러길 바랬다는 그래서 그랬다고 믿어버리기로 작정했다고 하는 그의 고백이 마음에 남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 악한 사람으로 남고 싶진 않은가보다. 자기가 잘못했으면 남도 그런 잘못을 저질러 주기를 바라는 묘한 심리가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은 부담을 들고, 자신이 아닌 다른 어떤 원망.. 2011. 1. 8.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줄리아 로버츠 주연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오래 기다려서 본 영화는 아마도 이것이 처음인듯. 책의 내용이 그대로 영화화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연기를 해서인지 영화가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자막이랑 영어랑 같이 듣는 연습하다보니 대사 놓친것이 아쉬워서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좀 지난후에. 나의 가치관과 많이 다르기도 하지만 한번 쯤은 꿈꾸어 보고 싶은 삶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인도 발리의 아름다운 영상이 좋았고 인도는 기회가 닿으면 한번 다녀와야겠다 싶다. 진주유등축제때문에 영화보러 걸어가는길에 ( 진주성 서장대에서 공북문까지) 청사초롱이 환하게 불 밝혀져 있어서 기분이 묘했다. 잔치집 들어가는 마냥... 가는 길은 좋았다. 영화도 괜찮았고, 오는 길에 나의 착각으로 인해.. 2010. 10. 1.
August Rush 어거스트 러쉬 감독 : 커스틴 셰리던 뉴욕, 단 한번의 운명적 만남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촉망 받는 첼리.. 더보기 감동적인 영화다. Billy Elliot과 비슷하네. 2010. 8. 30.
라스트 에어밴드 빈이가 매일 떠들어 대는 아앙의 전설... 3D로 보았느데, 나는 사람들이 왜 사람들이 그 불편하고 무거운 안경을 쓰고서 돈을 13000원씩이나 내고서 3D를 보는지 모르겠다. 3D로는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 . 2010. 8. 28.
아저씨 '원빈' 이기에 흥행이 되었을 것 같은... 다른 사람이 주연을 맡았다면 흥행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납치된 꼬마 여자애를 구하기 위해 옆집 아저씨가 목숨을 걸고 조폭들과 싸운다는 정말 엉성한 스토리... 그래도 원빈이라서 다 용서 된다니... 2010. 8. 26.
인셉션 발상의 전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의 멋진 연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보는 내내 흥미 진진하게 푹 빠져서 보았다. 2010. 8. 26.
파괴된 사나이 여름 방학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파괴 된 사나이'를 보았습니다. 김명민 이라는 배우의 연기력도 있었겠지만 지난 번에 보았던 '아저씨'에 비해 극본이 훌륭한 탓도 있을 것입니다.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와 엄마의 차이점이 너무도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더욱 그러하였고 결국은 같은 목표를 향해 자식을 위해서는 어느쪽이든 자신의 목숨을 내어 줄 것이라 믿고 식물인간 상태의 아내를 죽일 수 밖에 없는 한없이 강한 아버지 이지만 연약한 남편의 그 먹먹함도 연약한 남자의 모습도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지지 않는 인생. 목표가 없는 인생은 한없이 연약합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삶 또한 연약하고 추하기 그지 없습니다. 삶이란 결국 자신 뿐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살아갈 때 빛이 나는가 봅니다. 2010. 8. 26.
방자전 관람 후기 사실 이 영화는 내 스타일도 아니고 보고 싶었던 것도 아니다. 단지 좀 코믹하고 다소간 그렇고 그런 장면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약간의 호기심으로 갑자기 가게 되었다. 옛날에 '바람피기 좋은 날'이었던가 그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배우 누가 누가 벗고 나온다는 말에 개봉 하자마자 달려가서 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생각이 나서 나도 한번 시도. 이삼일 지난 지금 머리속에 남는 건 아무것도 없다. 가방에든 영화표를 보고 이걸 보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미라든가 뭐 이런것도 남아있지 않다. 단지 여자 영화배우의 가슴이 이뻤다. 그정도. 이런 걸 연인하고 보는 이유가 뭔지 좀 궁금하긴 하다. 난 보수적인가? 요즘은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네. 머리 아프지 않게 적당히 .. 2010. 6. 14.
친정엄마-롯데시네마 9관 9시 25분 상영시작 하는 것 보고 집에 왔더니 12시가 훌쩍 애자랑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고... 영화보다는 영화관 오고가는 길이 좋았다. 눈물도 나고 감동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201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