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교육청에 제출할 서류가 생겨서 교육청 들러서 가다보니 원룸에서 찍어본 내비경로는 25분쯤 예상되었는데 교육청에서 감천마을 갈 땐 한 시간이 걸렸다.
(감천문화마을)
부산 여행지 중 내가 좋아하는 골목길이다.
감천초 주자장에 주차하고(1시간 1000원)
길 건너면 감천문화마을 정겨운 길이 나온다.
빙 한바퀴 하고 마을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오래된 까페에서 차와 빵을 마셨다.









(해운대)
그리고
드디어
마침내
해운대.
밤바다가 좋다.




(미포칼국수)
저녁은 사람 없고 국물 있는 음식을 찾았다.
유람선 타는 곳 맞은편 2층 '미포칼국수'. 딱 사람없게 생겼다. 맛만 있으면 되는데 이러며 들어선 집은 '칼국수맛집'.
콩나물국물 베이스에 바지락 듬뿍, 미역, 쑥갓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면발이 다 먹을 때까지 쫀득쫀득. 옹기 그릇에 담아내는 데는 이유가 다 있었다. (국물이 끝까지 따뜻함)
그리고 서비스로 제공되는 집밥(밥솥에서 퍼오면 됨)이 갓지은 집밥처럼 맛남.
1인 8500원.
게다가 삭사하며 바라보는 야경까지.
별 다섯개 주고싶은 겨울여행 맛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