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구니 꾸미기)
독서토론인문동아리 마지막행사는 꽃, 나무와 관련된 책읽기 후 ‘마음의 꽃밭가꾸기’활동으로 꽃바구니 꾸미기 활동을 했다.
추운 아침 재료를 나르는 아이들 얼굴이 싱글벙글이다. 오늘 활동이 어떨지를 잘 나타내주는 이 표정.
아이가 꽃을 안은 나를 사진 찍어 주었다.
“선생님, 꽃이 무거워요?”
“꽃도 무겁지!.”
“꽃은 무겁지 않은 줄 알았어요.”
“꽃도 무게가 있고, 향기도 무게가 있고, 마음도 무게가 있는걸.”
“네~.”
꽃바구니 꾸미기 활동을 끝낸 아이들은 책상에서 꽃바구니를 내려놓기 싫다고 했다.
하루 내내 조신하게 꽃을 보며 웃던 아이들.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낸 아름다운 작품을 보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