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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꽃 구경

by 미소1004 2011. 2. 26.
연일 계속되는 봄 날씨로 마음도 화알짝 피었습니다.
좋은 볕이 아까워 꽃 구경을 나섰습니다.
이쁜 꽃 많이 찍어왔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저 그렇게 보입니다.
눈가는 것들 중 키우기 쉬운 녀석으로 '구름이끼'랑  '그린볼' 그리고 '하트아이비'를 사들고 왔습니다.
이곳으로 이사 오고 나서는 작은 식물들에만 눈이 갑니다.  
봄이 되니 조금씩 조금씩 화분이 늘어납니다.   

구름이끼: 식탁에 두고 보는 것입니다.  포트에서 사용하지 않는 작은 꽃냄비에 옮겨심었습니다. 스프레이로 물을 주어야 한다네요.


그린볼: 이 나무는 공같이 생긴 것에서 나무가 나온다 하여 '그린볼'이라 부르는데 마음씨 좋은 사장님이 풍뎅이 나무집게로 이쁘게 이름표를 붙여 주셨습니다.


하트아이비: 생명력이 강하여 키우기가 쉽고 번식력도 강해서 줄기가 뻗어나가면 잘라서 물에 담가놓거나 흙에 꽂아두면 잘 삽니다. 포트1개에 3000원 주고 사서 세군데에 나누어 심었습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이 덤으로 생강나무도 한가지 주셨습니다. 처음엔 '산수유' 꽃인줄 알았는데 같이 두고 보니 차이가 나고 '생강나무'는 향기가 납니다.


생강나무

산수유


베란다에 조금씩 조금씩  식물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밋밋하고  좀 재미없게 생긴 다육식물 '난봉옥'. 살까 하다가 키가 높은 화분이라 아무래도 잘 넘어뜨릴 것 같아 사진으로만...

 


또 하나! 마치 종이를 접어 놓은 듯한 꽃이 핀다하여 '종이꽃'이라 불리는 이것' 

내일부터는 비가 오고 날씨가 또 추워진다고 합니다.
밝고 따스한 햇빛 있을 때 실컷 봄을 구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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