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일출은 살짝 놓친 시간에 남편과 해변을 산책했다. 오늘은 무이네를 떠나 나트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제 리셉션에 한 시간 레이트 체크아웃을 물어봤으나 풀부킹이라 어렵겠다고 다만 옷을 갈아입고 샤워할 수 있는 작은 방을 주겠다고 했다.
한국은 독감 환자가 2.5배나 늘고 미세먼지가 최악이니 하는 뉴스를 보았는데 여기 있으니 이틀 후에 겪을 그 일들이 남의 나라 이야기 같다.
무이네는 12월말 1월 여행으로는 최고다. 비는 하루도 내린 적이 없고 아침부터 풀장과 해변에서 수영이 가능한 도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