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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오란 비

by 미소1004 2008. 11. 10.


하늘 높고 바람 좋은 날
더이상 제 빛깔 더하기 싫은지 난 자리 버려두고 떨어집니다.
비처럼 떨어집니다.
나비 날 듯, 꽃잎 춤추 듯
웃는 듯 무심한 듯 그렇게 내려 앉습니다.
노오란 은행잎이
황금길을 만듭니다.

내 주님 계신 그 곳 그 길도 황금길이라는데
...
이 길 걷고 있으니 그곳에 빨리 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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