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버린 마음 채울 길 없어
"좀처럼 작아도 생명력은 질겨서 좀마삭줄이래요."
닮고 싶어 가슴에 담고 온 가을 날 오후.
손을 잡고 길을 걷습니다.
잡을 손이 있습니다.
마음을 데우기엔 충분합니다.
잡은 손이 따뜻하여
마음조차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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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버린 마음 채울 길 없어
"좀처럼 작아도 생명력은 질겨서 좀마삭줄이래요."
닮고 싶어 가슴에 담고 온 가을 날 오후.
손을 잡고 길을 걷습니다.
잡을 손이 있습니다.
마음을 데우기엔 충분합니다.
잡은 손이 따뜻하여
마음조차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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