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가능한 좋게 가지려 하는데 자꾸만 가라앉는다. 빨리 자버려야겠다.
아침에 학교에 잠시 들렀다가 보길도에서 오신 샘 만나러 수흐바타르광장에 가보기로 했다. 10시까지 오기로 한 통역은 11시가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집까지 버스를 타고 들은 기억만 더듬어 징기스칸 호텔을 지나 걸어가며 사진을 보여주고 물어서 광장을 찾아갔다. 걸어서 30분 거리에 반가운 한국사람들이 있었는데 혼자 외롭게 지냈나보다.
선생님은 내가 추천한 굴야시 먹고 나는 3950투그릭하는 샐러드와 1000투그릭하는 빵을 먹었다. 하나로 마트에 들러 일미를 15000투그릭 주고 샀다. 샘집에 들러 커피 한잔하고 몽골사과도 먹고 샘이 집에 오는 길의 반을 데려다 주셨다.
마르코폴로가 지나간 길이라는 길도 지나고 가을이 완연한 공원도 지나 집으로 왔다.
아침에 학교에 잠시 들렀다가 보길도에서 오신 샘 만나러 수흐바타르광장에 가보기로 했다. 10시까지 오기로 한 통역은 11시가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집까지 버스를 타고 들은 기억만 더듬어 징기스칸 호텔을 지나 걸어가며 사진을 보여주고 물어서 광장을 찾아갔다. 걸어서 30분 거리에 반가운 한국사람들이 있었는데 혼자 외롭게 지냈나보다.
선생님은 내가 추천한 굴야시 먹고 나는 3950투그릭하는 샐러드와 1000투그릭하는 빵을 먹었다. 하나로 마트에 들러 일미를 15000투그릭 주고 샀다. 샘집에 들러 커피 한잔하고 몽골사과도 먹고 샘이 집에 오는 길의 반을 데려다 주셨다.
마르코폴로가 지나간 길이라는 길도 지나고 가을이 완연한 공원도 지나 집으로 왔다.
낮엔 기온이 올라가서 이렇게 있기도 하고 밤엔 또 파카를 입고 다닌다. 하루에 사계절을 모두 느끼게 하는 몽골 날씨.
피부가 너무 건조한데 막을 길이 없다. 발도 갈라지고 손가락도 엉망이다. 얼굴도 방금 찢어질 것 같이 당긴다. 크림을 엄청 발라도 별 차이가 없다. 몽골에 태어나지 않았음을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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