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란의 날씨는 -3/8.
기온은 이렇게 나오지만 바람이 불지않고 해가 나오는 날은 정말 따뜻하다.
어제 투브아이막에서 온 샘 두분이 우리집에서 자고 아침엔 미역국을 끓여 주었다. 나는 속이 불편해서 밥을 먹지 않았다.
어제 연순샘이 사준 사과가 정말 맛있다. 우리나라의 자두만한 크기의 사과다.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점심(비빔밥) 먹고 간등사에 갔었다.
라마불교의 절이고 600명의 승려가 수도를 하는 곳이라는데 승려보다는 비둘기 공원이라 불러도 될 것 같다.
나무에다 소원을 말하고 나무에 매달린 통에 돈을 넣는다.
울란바타르 시내에 피자헛 가게가 있다. 피자를 시키면 콜라가 같이 나오는데 피클은 나오지 않는다. 미디엄가격이 25000투그릭, 라이지 사이즈는 30000투그릭이니 싼 가격은 아니다.슈퍼슈프림 컴비네이션 피자의 고기는 양고기(호니니 마흐)이다. 물론 누린내가 난다.그래서 나는 치즈피자를 먹었다. 물론 몽골의 피자니까 짜다. 몽골 음식은 거의 대부분 짜다. 학교 급식소의 음식은 그러하지 않은데 식당 음식은 대부분 짜다. 그래도 잘 먹었다. 6명이 가서 10000투그릭 정도 씩 내고 돌아오는길에 택시비 5000투그릭 주고 돌아왔다. 환율이 1.8배이니 택시비가 엄청 싼 편이다.
여기는 교통 체증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택시비는 거리로 따진다. 택시는 1km당 800투그릭 정도이니 간등사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5km조금 더 된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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