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역이 또 지각을 했다.딸랑 두시간 있는 수업에 지각을 하면 어쩌자는 건가? 화가 났다.
10학년 아이들 모두가 주사를 맞는 날인가보다,교실에 와서 엄살을 떤다.
식당에 갔더니 아이들이 모여 앉아 선생님의 날을 맞아 편지를 쓰고 있다. 내게도 한 장의 카드를 건네 주었다.
수업 마치고 영어선생님 두 분과 중국어교사 동춘린과 선생님들이 출연하는 음악회에 갔었다. 길이 너무 막혀서 돌아돌아가도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울란의 peace avenue는 항상 막힌다.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는데 아직 식전 행사로 시상식을 하고 있었다. 참을성이 굉장한 나라다.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하는 춤이나 악기 연주 등은 괜찮았는데 노래 순서는 상당히 지루하기도 하고 공연이 2시간이상 지나자 살짝 지루하기 까지 했다.
집에 와서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수업 끝나고 바로 공연 보러 가는 바람에 다섯시가 되도록 밥을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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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층의 남선생님이 셀랭게 여행이 취소되어 우울하다고 해서 다 룸메랑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나는 얼굴 마사지를 받았다.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25000 투그릭)
오는 길에 RAMADA호텔에 있는 카페베네에서 커피를 마셨다. 대부분 가 5000~7000투그릭 사이에 있다.
입구에 들어서는데 한국에서 맡은 익숙한 커피 냄새가 나서 마음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읽을 책이 없다는 사실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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