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의 여유도 없이 빡빡하게 돌아가던 일상에서 모처럼의 여유 있는 토요일.
내 대학원 강의가 모처럼 없는 날인데...
꽃놀이 가자던 남편은 청주교원대에 강의 들으러 가고 하림이는 주말에 학원강의를 두개나 들어야하니 좀 쉬라고 깨우지도 않고 하빈이 데리고 강가에 나갔다.
쑥 캐러 간다했더니 빈이는 자전거 탈거라더니만 강에 도착하니 자전거를 대충 세워두고 물가로 가서 성을 쌓기 시작한다.
난 쪼그리고 앉아 쑥을 캤다. 하빈이가 내 칼을 뺏어 들고는 쑥을 캐보더니 재미있다며 칼 돌려줄 생각을 않는다.
잠시 더 머물렀다가 매화도 보고 산수유도 본 뒤에 공원에서 과자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돌아왔다.
혼자서라도 꽃놀이 갈려구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해는 쨍쨍해도 바람이 심상치않게 칼바람이다.
갈 수 있으려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내 대학원 강의가 모처럼 없는 날인데...
꽃놀이 가자던 남편은 청주교원대에 강의 들으러 가고 하림이는 주말에 학원강의를 두개나 들어야하니 좀 쉬라고 깨우지도 않고 하빈이 데리고 강가에 나갔다.
쑥 캐러 간다했더니 빈이는 자전거 탈거라더니만 강에 도착하니 자전거를 대충 세워두고 물가로 가서 성을 쌓기 시작한다.
난 쪼그리고 앉아 쑥을 캤다. 하빈이가 내 칼을 뺏어 들고는 쑥을 캐보더니 재미있다며 칼 돌려줄 생각을 않는다.
잠시 더 머물렀다가 매화도 보고 산수유도 본 뒤에 공원에서 과자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돌아왔다.
혼자서라도 꽃놀이 갈려구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해는 쨍쨍해도 바람이 심상치않게 칼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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