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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분명한 약속 죽음

by 미소1004 2021. 6. 22.

사람은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으신 시간 약속에 따라 죽게 된다.
가까운 분들의 죽음을 대하며 가는 순서는 오는 순서대로가 아님도 보게 된다.
어젯밤 대학원동기 김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제는 죽음의 문턱에 계신 엄마와 4개월 가까이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몇 년 전에는 치매인 엄마 때문에 무척 힘들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기력이 없으신 엄마가 아기 같다고 하셨다. 눈을 자주 뜨지도 않으신다고 하셨다. 말을 못하시니 휴대폰을 얼마 전에 해지했다고... 샘 폰에 엄마 전화번호가 사라졌다며 같이 좀 울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나도 보아야 할 것이며 또 나도 분명 죽음을 맞이하게 될 터인데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 마음 준비를 잘 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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