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학일이었고 빈이는 오늘 다군 창원대 실기시험일이었다.
나도 새롭게 만들어질 특수반 환경과 업무 때문에 눈코 뜰새 없었고 빈이도 그러하였으리라...
오후 세시반 빈이의 목소리가 그리 밝을 수가 없다. 대학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아빠와 함께 먹었다 했다.
퇴근하고 하림 하빈이와 시내에서 s20노트를 샀다. 현금32만 비싼요금제 6개월유지, 부가 서비스 2개.
s20은 헐값인대도 꼭 노트를 고집해서 빈이 돈도 좀 보탰다.
그리고 저녁에는 원대로 주량 테스트를 해 보고 싶대서 소주를 4병이나 사들고 들어 왔는대 1병 마시고 정신이 없어졌다. 얼굴은 더더욱 창백해지고... 그렇게 빈이 해방의 날 기념식이 끝이 났다.
고생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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