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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거닐기

by 미소1004 2020. 10. 18.

지난 번 신문 기사로 읽은 산청항노화 산들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산청군청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청초 뒷쪽에 있는 느림의 길을 걸었다. 일부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과도 겹쳤다. 경호강 따라 쭉 놓여진 데크길도 좋았고 산청고 뒷쪽에 벽화가 그려진 작고 낮은 집들이 정겨웠다.
군청 앞 대림식당에서 생선구이 정식(1인 11000원)을 맛있게 먹었는데 주인아주머니 불친절로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다.
식당 아저씨가 추천해 주신 수선사를 들렀다. 여름에 연꽃 피고 수국 필 때 오면 좋겠다 생각되었다. 지금도 사람이 이정도면 여름엔 엄청 붐빌 것 같다. 마루에 앉아 아기자기 잘 꾸며진 정원을 구경했다.
진주로 돌아오는 길은 밤머리재를 넘었다. 시천면에서 열리는 아주 작은 수공예 시장과 미술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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