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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by 미소1004 2009. 2. 7.

난 욕심이 별루 없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뻔한 욕심을 부리는 사람이  주위에 있어도 난 그 욕심이 부럽지도, 불편한 적도 별루 없었습니다. 그저 사는 모양이 다르다고 생각했고 욕심 부릴 일이 적은 나의 감정의 자유로움이 편하고 좋기만 했습니다.
혼자 어둠속을 걸을며 곰곰 생각해보니, 난 참 욕심 많은 사람이구나 생각되어졌습니다.
그 욕심으로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질것 같고 불안으로 안절부절할 때가 많아지고 자주 무서워져도 그저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난 바람이 되고 싶고  물이 되고 싶습니다. 이 또한 생각일뿐 내 사는 모양은 여전합니다.  

난 욕심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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