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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송정숲

by 미소1004 2025. 8. 15.


아침에 일어났더니
송정숲 갈까? 라고 하길래
그럴까? 하고 답했다.

냉장고 속
찬밥과 어제 먹다 남은 돼지고기와 쌈장, 풋고추, 마늘장아찌, 멸치볶음, 라면 2개, 생수 2병, 커피콩 담고, 갈아 입을 옷과 수건 챙겨서 집을 나섰다.

송정숲은 지난번 내린 폭우로 흙이 몽땅 쓸려가고 돌만 남았더라.
캠핑 카트 바퀴가 굴러가지 않더군.

남편이 사용하고 있는 버너들이 심하게 오래 된 것들이라 점화 스위치 고장은 기본이고, 불 조절이 되지 않거나, 밸브를 잠궈도 불이 꺼지지 않아
사이트에서 들여다 보기만 하던  컨테이너버너를 얼마 전에 장만했다.
얼마나 흐뭇해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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