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담가 두었던 메실, 복분자. 오디주를 꺼내었습니다.
8월초에 뜨라는 걸 잊고 있다가 어제 과실주 담는 병을 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메실 엑기스는 남편이 학교에서 가져온 메실로 담근 것인데 4리터정도가 나왔고, 복분자는 남편이 나를 위해 고창에서 사온 것을 술로 담근 것인데 색도 검은색에 가깝고 맛도 향도 매우 진해서 약이라 생각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겠다 싶습니다. 복분자를 사들고 온 날 남편은 복분자를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했습니다.
오디는 간에 좋다는 말을 듣고 동생 내외가 담아서 가지고 온 것인데 그것도 친해지려면 제법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것들은 빈 포도주병에 담아서 코르크마개로 막은 뒤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진하고 독특한 술이 2병 만들어졌습니다.
정성과 사랑이 담긴 술입니다. 술 옮겨 담으며 맛만 살짝 보았는데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향에 취한 것 같기도 하지만.
술 핑계 대고 누워있어야 겠습니다. 술 탓인지 그냥 어지러운 것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8월초에 뜨라는 걸 잊고 있다가 어제 과실주 담는 병을 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메실 엑기스는 남편이 학교에서 가져온 메실로 담근 것인데 4리터정도가 나왔고, 복분자는 남편이 나를 위해 고창에서 사온 것을 술로 담근 것인데 색도 검은색에 가깝고 맛도 향도 매우 진해서 약이라 생각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겠다 싶습니다. 복분자를 사들고 온 날 남편은 복분자를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했습니다.
오디는 간에 좋다는 말을 듣고 동생 내외가 담아서 가지고 온 것인데 그것도 친해지려면 제법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것들은 빈 포도주병에 담아서 코르크마개로 막은 뒤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진하고 독특한 술이 2병 만들어졌습니다.
정성과 사랑이 담긴 술입니다. 술 옮겨 담으며 맛만 살짝 보았는데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향에 취한 것 같기도 하지만.
술 핑계 대고 누워있어야 겠습니다. 술 탓인지 그냥 어지러운 것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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