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시각 차이

by 미소1004 2018. 7. 12.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A라는 사람이 있다.
서로 잘 지낸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게 뭐 좀 이상한데.'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는...
그전 까지는 A가 무례하다거나 욕심스럽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A를 알고 있는 B에게 A에 대한 생각을 물어 보았다. B는 A가 옳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 A, B와 두루 두루 잘 지내는 C는 B나 내가 '좀 무례하다, 그건 지나친데.'라고 생각하는 A의 행동이 '그럴수도 있다.' 라고 생각한다 했다.
시각에 따라 관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약속시간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 내가 지키는 만큼 상대도 지켜주길 원한다 하지만, '늦을 수도 있지.' 라며 관대한 사람도 있다.
남에게 자신의 짐을 들리거나 자신이 알아볼 수도 있는 일을 애써 다른 사람에게 알아보게하는 일에 대해서 얼토당토 않는 요구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또 다른 이는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와 다르면 이렇게 불편한가 보다.
그런데,
나는 A는 불편하지만 B나 C는 전혀 불편하지 않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