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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하빈

아이가 왔다.

by 미소1004 2021. 9. 12.

아이가 왔다.
일터에서 오프가 연속 잡혔다고 했다.
옆에서 조잘 조잘
네끼의 밥을 함께 먹고
올 때처럼
포르르 그렇게 떠났다.
영원히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았던 헤어짐이 익숙해져 간다.
이번엔 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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