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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엄마 만나고 온날

by 미소1004 2021. 10. 18.

건강검진의 좋지 못한 결과로 찜찜함을 안고 토요일 비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려 엄마 만나고 왔다.
우리 온다고 땅콩도 삶고 고구마도 삶고 달걀도 삶아 놓으셨건만 곧장 밀양 장국집 들러 점심 먹고 달빛쌈지공원 휭하니 한 바퀴하고 엄마 텃밭에 자라고 있는 겨울초, 시금치, 담배상추 뜯어서 세시쯤에 돌아왔다.
엄마 보고 오니 마음이 좀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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