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 돌아오는 날 오후, 직장 상사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인사서류 도감사결과 2015년 근무했던 학교에 원어민이 없는 것으로 나와서 내가 제출한 원어민코티쳐 점수가 없어지게 생겼으니 근무했던 학교에 연락해서 원어민계약서와 관련공문을 받아 원본대조필 찍어서 직장으로 제출하라고...
좀 있으니 다시 문자가 와서 월요일날 제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또 좀 있으니 금요일 까지 니가 교육청으로 가져다내라고...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와서 10:30 까지 가져다 내라고...
믿고 맡겨놓았더니 아직 제출하지 않았냐며...
이런 일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마음이 편하다.
내가 잘못한 것도 없고 내 생각에 이 일은 내가 제출할 일이 아니기에...
그래도 돕는 마음으로 맘 편하게 제출하러 갔다.
거기서 오래 전 같이 근무했던 반가운 얼굴들을 세 명이나 만나서 그간의 일들도 이야기하고 정말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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