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오늘은

by 미소1004 2017. 7. 8.

오늘은 바빴다.
이른 새벽 살짝 살짝 내리는 비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교회로~.
아침 메뉴로 마늘 까서 삼계탕을 만들고~.
낮 시간엔 하빈이 여름 옷을 구입하러 시내로~.
이제 하빈이는 나름의 취향이 생겨 옷 고르는데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그 취향이라는 것이 다소간 독특하다. 우여곡절 끝에 티셔츠2장, 바지, 운동화를 고르고 귀가.
점심엔 비오는 날엔 수제비라며 남편이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밀가루 음식을 먹자고 제안. 비오는 날엔 수제비를 먹고 싶어하는 나에 대한 배려이기에...끙... 서부 시장 삼천리 국수로~.
식사 후엔 수제 커피를 대접해 준다며 사천 녹차원, 와인갤러리로로~.
진짜 이제야 잠시 쉬려나 하는 딱 그 순간에 어머니께서 냉면 먹자고 하셔서 애들 데리고 하연옥으로~.
행복은 한꺼번에 몰려 온다.
오늘 낮에 잠깐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 사람을 위해 새벽마다 7년 동안 기도를 하셨다고 마침내 그 분이 예수님 믿게 되었다고 해서 나도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계속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