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내내 학교 일을 했다.
점심 때 경남은행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했다.
남편 것도 내가 챙겼다. 어제 못받은 생일 선물(현금)도 챙겼다.
오후엔 혼자 쏘다녔다.
그리고 내 생일을 기념하는 원피스도 하나 구입했는데 사고보니 검정색이고 또 구입해서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비슷한 스타일의 원피스가 옷장에 있다. 그래도 입기로 했다. 나를 위한 작은 위로니까.
동료를 만나 교육과정과 업무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장가서 물고기도 사다놓고 멍게도 사왔는데 남편은 저녁을 일찍 먹었다 하고 빈이는 도미노 피자를 먹고 싶다고 했다.
빈이는 쉬림프피자를 먹고 나는 전어를 구워서 먹었다.
한 집에 다 같이 쉬고 있는데 모두 제각각 자기 스케줄 대로 움직이는 한 지붕 세사람.
하루 세 끼 중 한 끼도 같이 먹는 날이 드물다. 일어나는 시각도 움직이는 시각도 배고픈 시각도 다 다르다.
내일은 출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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