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 알림이 아침부터 바쁘더니 오전에는 진주 확진자가 오늘 19명 생기고 오후에 14명이 추가되었다.
마음이 벌써 위축된다.
하림이는 오늘 인천 의료원 면접시험을 보고 무사히 광주로 귀환했다하고 하빈이는 수능 1주일 앞두고 원격수업이 시작된다고 학교에서 점심 먹고 일찍 귀가를 했다.
코로나 감염자와 그 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한다. 당분간 예배 참석은 어렵겠고...
진주는 2단계로 격상된다는 알림을 받았다.
세상은 어지러워도 하늘은 곱게 저물어 간다.
빈이와 꽃차를 마시고 웹툰 이야기를 나누었다. 빈이 혼자 20분을 떠들었다. 이런 날도 길지 않으리. 감사함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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