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날)
밤새 뒤척이다 아침을 맞았다.
오늘은 집에 가는 날이다. 아침 먹고 7층 가서 혼자 차를 마셨다.
(의사 면담)
9시 20분쯤 의사샘이 오셨다. 보조기 착용에 대해 설명하셨고 분리해서 사용하는 법도 설명하시고 당분간은 물을 사용하면 안된다 하셨다.
하루에 피곤하지 않을만큼 삼십분이나 한시간을 나누어서 걸으라 하셨다. 절대 무리는 말고.
1주일 약을 받고 1주일 후 다시 보자고 하셨다.
(실밥 뽑기)
실밥을 뽑았다.실뽑은 자리는 방수테이프를 붙여주셨다. 방수테이프를 붙이면 가벼운 샤워는 된다고 했다. 방수테이프를 여유로 세 개 주셨다. 엉덩이쪽의 실밥은 1주일 후에 뽑기로 했다. 엉덩이는 앉으면서 살이 밀리면서 다시 실밥이 터지기도 하기 때문이란다.
피검사를 한다고 다시 피를 뽑았다. 몇 시간 후면 퇴원이다.
훈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다음주 쯤에 한 번 오겠다고 했다.
남편이 진주 출장길에 퇴원을 시켜주기로 했는데 류샘이 강의 마치고 데리러 온다고 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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