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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자렌지가 고장나다.

by 미소1004 2009. 11. 23.
12년된 전자렌지(삼성 빵간색)가 사흘전부터 버튼이 전혀 말을 듣지 않아 아침에 차에 싣고가서 퇴근길에 서비스센터 맡겨야지 해놓고선 깜빡하고 그냥 출근을 했습니다.
퇴근해서 렌지 안고 급하게 서비스 받으러 가는 나를 본 남편이 오래됐다고 그냥 버리라고 합니다. 서비스센터 문닫기 일보직전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어딘가로 렌지를 들고 가셨던 기사님이 빈손으로 나타나서 오래된 제품이라 부속이 없으니 그냥 버리라고 합니다. 폐기 시켜줄테니 두고 그냥 가라고 합니다.
렌지 들고 온 팔이 아직 후덜덜한데...기분이 묘합니다.
오래된 렌지 때문에...

오늘 받기로 예약한 컴퓨터는 기약이 없어서 아예 구입취소를 시켜버렸습니다.
LG 제품을 구입했었는데...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않되던 컴이  켜지기 때문에 그런가...
기다릴 수도 있었는데 그냥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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