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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하빈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

by 미소1004 2022. 2. 12.

둘째 군입대를 앞두고
셋이서 전주 한옥마을 나들이를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들러서 소떡소떡과 핫도그도 먹어주고. 남편 학교에 확진자가 나와서가는 내내 이리 저리 전화 통화를 했다.
한옥마을까지는 1시간 30분쯤 걸렸다.

빈이 6학년 졸업 즈음에 왔으니 8년만인가?
더 예뻐지고 아기자기 해진 골목길.
날씨마저 봄날 같아서 더 좋았던 하루였다.
빈이는 이 거리를 한복을 입고 누비고 싶어했다. 한 시간 빌렸다가(1만원) 다시 온종일로 연장에서 추가 요금 1만원을 더 지불하고 입고 다녔다.

음식은 모두 길거리 음식으로 해결하고 밖에서만 음식을 먹었다.(문어치즈꼬지 2개 9000원, 교동 불고기고로케 3000원, 비빔밥고로케 3000원, 교동육전 2인분 14000원, 전주모주 4000원, 풍년제과 초코파이 1900원) 그리고 선물용초코파이 1박스 19000원 식혜 2500원.딸기탕후르 먹는다더니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한다.
글 쓰며 옛날 한옥 마을 방문하고 썼던 글을 읽어보니 이 아이가 언제 이리 컸나 싶다. 아이가 자라고 부모는 늙어가고. 그래 그게 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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