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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좋은 것을 보는 눈- 꼭 소유하고 싶은 눈

by 미소1004 2008. 9. 6.

내 문제도 아닌 남의 문제로 골똘히  생각을 하게 하는 날입니다.

얼마전에 읽었던 아놀드 게젤 박사의
"어린이는 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시각 세계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그 세계는 직접 만들어야하고 그것은 자기만의 창조이다." 라는 글이 떠오릅니다.

눈은 가장 중요한 기관입니다. 분별력을 주는 기관입니다.우리 인간에게 들어오는 정보의 80%는 눈을 통해 인지됩니다. 지금도 대부분 활자화된 언어에서 우리는 정보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무엇을 보고 있는가가 삶을 좌우하게 됩니다.
세상에 추한 것이 많이 있지만 그 가운데 좋은 것을 취사선택하여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것은 복입니다.

마음이 상한 두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둘은 상대의 좋은 점이 어떠하다는 말을 열심히 열거하긴 하지만, 결국 상대의  연약함만 취하여 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좋은 것은 버리고 나쁜것만 취하여 상대의 연약함으로 내뱉어진 그말로 자신의 가슴에 상처를 내고 또 냅니다. 나랑 꼭 같습니다.

좋은 것을 볼 수 있는 눈! 꼭 가지고 싶은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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