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시 30분 진주에서 공항으로 출발을 한다. 좀 심란하다.
(짐챙기기) 입고 가는 옷 이외에 여분 옷 한 벌과 봄 가을 남방 1장, 스타킹 1개, 속옷, 양말, 우산, 화장품(모두 작은 용기에 덜어서 감), 선가벼운 선글라스, 약(신지로이드, 허리약, 진통제, 멀미약, 타이레놀, 소화제, 오라메디), 휴족시간, 여분의 비닐봉지 2개, 마카오책자, 여비(972홍달러), 모자, 허리지지할 방석, 보조배터리, 이어폰, 야외용방석
(마음) 가족이 아닌 남들과 또 그 아이들과 가는 여행이라 마음이 불편하다, 혹시나 피해를 주게 될까봐. 지금 마음은 함께 가겠다고 한 것이 후회가 된다. (이 심란함은 아마도 허리가 아픈 후 세 달 가량 가족 외에는 주일날 교회에 가고 친구를 두 세 번 만난 일 이외에는 다른 사람을 만난 일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심란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