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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컨설팅 전문 연수

by 미소1004 2012. 7. 3.
7월 2일-3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에 컨설턴트 연수를 다녀왔다. 부산 경남 지역의 교사 컨설턴트 연수였는데 교감 장학사 수석교사 수업명사 그외 일반교사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여 187명이 팀을 이루어 대부분의 시간을 action learning 에 대해 배웠다. 사실 이 기법은 대기업의 능률성 향상을 위해 도입된 기법으로 교수 학습 분야보다는 학교경영에 더 어울리는 연수란 생각이들었다. 그래도 뭐 딱히 할 일도 없었고 또 팀을 이루어 결과물을 생성해야 했기에 빠지거나 게으름을 피울수도 없는 연수였다.





상부기관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는 대부분 식사나 간식등이 상당히 빈약한 편인데 이곳 연수장은 커피 녹차 이외에는 간식이 없을 뿐 아니라 여섯시 반에 집을 마서 두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하여 바로 연수시작하여 12시 40 분까지 먹은 거라곤 커피 한잔이 다였다. 이렇게 굶겨가며 하는 연수는 처음.
하긴 내손을 움직이지 않고 음식을 얻어 먹는걸로 감사를 해야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8명으로 구성된 우리팀은 수석교사가 많았다. 이분들은 자신에 대한 긍지가 대단한 듯 보였다.



수석교사는 주당 수업시간이 10 시간. 그 수가 상당히 매력적이긴 해도 여러 연수에 출장에 다녀야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많이 아는 것 열심히 사는 것 또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것. 그것이 기대되고 에너지를 주어야 할텐데 고달프겠구나 싶으니 그렇게 의욕이 생기지는 않는다.
진주 돌아와서 시내에 있다 왔는데 집에 들어오니 또 갑갑하여 숨이 쉬어지질 않는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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