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이와 둘이서 롯데시네마에서 '택시 운전사'를 보았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팠다. 이렇게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인 사람들을 우리는 대통령으로 뽑았었다. 그 때의 희생자 가족들의 가슴은 어떠했을까?
영화보고 난 후에 하빈이는 '경대컵밥' 먹으러 가고 난 서부시장 '삼천리국수' 수제비 먹으러~~
그렇게 무덥더니 잠깐 비가 한 줄기 따룬 후 기온은 뚝 . 시원해졌다.
오늘 하루는 이랬다.
새벽기도, 새벽 중앙시장 장보기, 식사준비, 점심도시락 반찬 준비해서 남편 출근, 20분 정도 졸음, 영화, 수제비 점심, 이마트 장구경(옷 1개 구입, 장보기), 인문학 강의 듣기, 하림이와 통화 :판공초에서 30시간 이상 델리로 이동중이라고 함, 잠깐 멍하니 있기, 저녁 준비(말복이라 삼계탕), 쉬기.
영혼이 힘을 얻기 위한 조건 첫째, 자유!
지금은 자유롭다. 그 어느 순간 보다도. 억지로 하는 일은 한 가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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