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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토요일 아침

by 미소1004 2017. 5. 13.

​나의 하루는 4:32 알람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이불 속에서 아주 잠깐 더 누워 있고 싶은 마음을 가져보지만 곧 몸을 일으켜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교회를 향한다.
오늘 말씀은 '민수기 2장'. 민수기는 말 그대로 'Numbers'. 수에 관한 이야기다.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회막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3족속씩 세우시고 그 가운데 성막을 지키는 그 가운데 레위 족속으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을 하게하셨다.
유목민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성막은 이동을 하였다. 그 당시 성막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거룩한 곳이었고, 지금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 즉 하나님이 임재하는 거룩한 곳이 되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를 구원하시고 거룩하라 명령하신다. 하지만 나는 세상적으로도 정직하지 못하며 거룩하지도 못하다. 그런 나를 위해 거룩함을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진정한 믿음, 진실 된 믿음을 가진 자는 정직하며 거룩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는데... 믿음이 있으면서도 정직하게 거룩하게 행하지 못함은 여전히 우리는 구원을 받았을지라도 죄인이기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할 수 있도록 날마다 날마다 나를 말씀과 기도로 가꾸어야 할 것이다.
6:15 기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빈이와 함께 이른 아침을 먹고 청소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빨래를 내다 널고. 토요일 오전의 평온한 일상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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