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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학년말 하소연

by 미소1004 2021. 11. 25.

참 희안한 것이
평소에 학교 또는 담임에게 있었던 불만을 참고 있다가
학년말에 하소연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제 볼 날 얼마 아니라는 거지.
어떤 경우건 학교나 교사를 흔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갈 수 밖에 없다.
부모님이야 자기 아이 하나만 보고 그 말을 듣고 믿고 하겠지만 교사는 그럴 수 없다.

작은 학교이다 보니
한 아이 이야기로 학교 전체가 연루가 되고 고학년 전체의 문제가 되어 함께 흔들린다.
출근 시간부터 하루 종일 여기 수군 저기 수군 하는 소리로 시끄럽고 머리도 아팠다.

내 아이 귀하면 남의 아이도 귀하고
내 아이 나쁜 습관이 않바뀌는 것 보면
남의 아이 나쁜 버릇도 그럴거라 생각을 못하시는지.
교사가 말하면 아이가 제깍 바뀔거라 말하는 이 분을 어찌할꼬. 아이가 바뀌지 않는 것은 교사가 지도를 하지 않은 것이라 주장하시니...
쩝.
답이 없다.
여기 뜰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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