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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함양 꽃무릇

by 미소1004 2016. 9. 24.

​함양숲은 여름엔 연꽃으로 연꽃이 지고 나면 숲속에 여기저기 무더기로 자라는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는데 올해는 꽃구경 시기를 놓쳤다.
벌써 지고 있고 많이 져버렸다. 지난주에 왔더라면 좋았을텐데...


​바람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내 눈앞에 한폭의 가을 사진이 펼쳐져있다.
파아란 가을 하늘과 하얀 구름, 논두렁길의 코스모스와 잠자리, 왕소금을 뿌린 듯 하얀 꽃을 피우고 있는 메밀과 제법 노랗게 변한 벼.
가을이 큰 걸음으로 성큼 성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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