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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호흡곤란

by 미소1004 2019. 12. 10.

3주 전 부터 숨쉬는 것이 힘들었다. 잘 때는 괜찮았기에 심리적인 원인이 더 크다 생각하고 나아질거라 기다렸다. 하루 하루 숨쉬는 것이 점차로 힘들어졌다. 오늘은 수업시간에 숨이 가빠져서 수업을 할 수 없었다. 가슴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팠다. 조퇴를 하고 병원에 갔다.
내과에서 피검사, X선촬영, 폐활량검사를 했다.
들이 쉬는 숨은 보통 85%가 폐로 들어가야 정상인데 나는 63%정도 밖에 폐로 가지 않는다고 했다. 60%이하가 되면 스스로 숨쉬는 것은 아주 고통스러워 질거라 하셨다. 원인은 여러 가지 인데 일단 폐에 염증이 생겨 염증으로 인해 폐가 막혀서일 수도 있고 폐 세포에 고장이 났을 수도 있다는데 결과는 금요일 와서 보자고 했다. 일단 약을 5일치 받아왔다. 병원비는 48000원, 약값은 7800원이 나왔다. 점심과 저녁 두 번 약을 먹었지만 아직 차도는 없다.
별 희안한 병을 다 앓게 되는구나.
저녁에는 알곡잔치에 참여해 구역식구들과 ‘꽃들도’ 곡으로 찬양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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