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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박3일 첫째 만나는 날

by 미소1004 2024. 6. 8.

현충일, 재량휴업일, 주말이 이어져 연휴가 생겼다.
첫째 사는 곳에는 방학 하면 8월에나 가보자고 했는데...
참 좋은 시절에 아들집을 가게 되었다.

진주에서 ktx 를 타고 이동했는데 아들 사는 의정부까지는 기차는 불편함이 많아서 다음에는 차를 가지고 오자했다.
서울역까지 하림이가 차를 렌트해서 마중을 나와 주었다.
첫날은 진주에서 9시에 집을 나와 하림이 집에 오후 4시에 도착했다.
잠시 쉬었다가 전기 자전거 빌려 타고 하림이 일하는 곳도 둘러보고 직원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공원을 산책하고 실컷 떠들다 잠이 들었다.

둘째 날에는 렌트를 해서 오전에  국립수목원을 방문했다.
돌아오는 길에 인근의 팜브릿지에 방문해서 빵을 여러가지 주문해서 먹고 점심을 넘겼다.
저질 체력으로 하림이 방에서 4시까지 잤다.
언니가 저녁 사준다고 해서 버스를 2번 갈아타고 서울로 이동.
언니를 만나 반갑기도 했고 맛있는 음식을 여러가지 다양하게 주문해주어 고맙기도 했다.
옛날 하림이 군대있을 때 함께 방문했던 노원문화의 거리 방문했다가 택시 타고 돌아왔다.
음식을 과하게 먹기도 했고 피곤하기도 해서 어디 나가지는 못하고 집 앞 편의점에서 주전부리 사가지고 아들 방에서  이야기 나누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셋째날
8시 10분쯤 하림이 집을 나섰다.
하림이는 렌트를 해서 데려다 주겠다 말했지만 그러면 아들도 우리도 모두 불편해져서 지하철 타고 움직이기로 했다.
하림이가 의정부역까지 지상철 타고 와서 배웅을 해주고 헤어졌다.

2박 3일 많이 웃고 먹고 떠들다 돌아간다.

다음에는 꼭 차를 가지고 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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