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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월 4일 겨울방학 마지막날-정직한 삶 살기를 소망하며

by 미소1004 2010. 2. 4.
'마지막'이라는 말은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고 특별하게 보내야만 할 것 같은 부담 아닌 부담을 느끼게 하는 말이다.
실제로 마지막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거나 하였을 때는 많은 아쉬움을 갖게 된다.
직장을 옮기기 위해 신청을 하고, 내가 일년 동안 근무한 곳을 돌아보았다. 근무하기 열악한 조건이었는데...그래도 내가 가르친 아이들, 의리 있는 선생님들은 몇 분 남은 것 같다. 물론  발령이 나지 않아 이곳에 근무를 더 하게 될 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선 이곳에서 딱 9일을 근무하면 한해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남은 9일은 상당히 중요한 날들이고 귀한 날들이다.
누구나 자신이 있는 그곳에서 잘하고 싶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을 텐데 나는 어떠한가 돌아보니 나의 게으름과 교만으로 최선을 다하지 못한건 둘째고 정직하지 못한 점이 정말 많다.
내 2010년 목표가 '정직한 삶'인데 정말 난 정직한 삶을 살아 '영혼이 맑은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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