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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2017. 여름방학 마지막 야유회(송정숲)

by 미소1004 2017. 8. 27.

​새벽기도 다녀와서 자전거 타고 중앙시장에서 전어와 조개, 땅콩을 구입해 와서는 잠시 잠이 들었다. 11시까지 잠을 자버린 모양이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 슈퍼에 들러 하빈이 간식과 새우, 목살을 구입해 대포숲으로 출발~
남편이 차 안에서 슈퍼 간 나를 기다리면 난 미친 듯 쫓기며 물건을 구입해 나온다. 기다리는 걸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걸 알기 때문에 괜히 예민해지고 맘이 조급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슈퍼를 오는 일은 없지만 오게 될 일이 생기면 나는 이제부터는 내가 차에 남고 슈퍼는 남편이 가는 걸로 혼자서 정했다. 진작부터 이랬어야 했다.
대포숲은 올해부터 시설을 정비해 1일 또는 1박 사용료가 3만원이라고 해서 송정숲으로 가서 늦은 점심 먹고 내내 자다가 저녁으로 조갯국 끓여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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