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답사. 오로지 내가 걸어 낼 수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연암입구에서 도심속 테마숲 한 바퀴 둘러 석류공원으로 하산은 괜찮았다.
연습도 여러 번해서 아픈 허리지만 등산 스틱 짚고 가면 충분히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아이가 팔각정 난간에서 사고가 나고 구급차가 오고 그 사이 우리반 폰 잃어버렸다고 온 길을 되돌아가고...
점심은 먹지도 못하고 아이들 다시 짐 챙기고 왔던 길로 걸어야만 했고. 결국 허리는 마치 고추가루를 뼈 사이에 뿌린 듯 아프고.
집에 누울 때는 내일 출근을 못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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