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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 4학년 6반 가을소풍

by 미소1004 2018. 10. 18.

몇 번의 답사. 오로지 내가 걸어 낼 수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연암입구에서  도심속 테마숲 한 바퀴 둘러 석류공원으로 하산은 괜찮았다.

연습도 여러 번해서 아픈 허리지만 등산 스틱 짚고 가면 충분히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아이가 팔각정 난간에서 사고가 나고 구급차가 오고 그 사이 우리반 폰 잃어버렸다고 온 길을 되돌아가고...

점심은 먹지도 못하고 아이들 다시 짐 챙기고  왔던 길로 걸어야만 했고. 결국 허리는 마치 고추가루를 뼈 사이에 뿌린 듯 아프고.

집에 누울 때는 내일 출근을 못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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