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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HOME COMING DAY-ESF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24.

가족을 제외한 내 삶의 큰 축은 세가지입니다.
젊은 날 캠퍼스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내 신앙의 훈련을 받았던 ESF, 기독교사로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아이들을 보게 한 성서교육회, 훈련받은 대로 섬기고 있는 교회 공동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원천은 역시 ESF입니다.

오늘은 진주ESF가 개관한지 14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멀게는 86학번부터 가까이는 08학번까지, 멀게는 경기,서울지역에 사는 이 부터 가까이는 이곳 회관에 사는 이가 모두 한자리에 예수의 이름으로 서로를 축복하고 하나됨을 확인하였습니다. 14년을 진주회관을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크게 섬기지 못하여도 이곳 이 자리를 지키리라 하나님께 드린 서원대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것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누며 각 캠퍼스 신입생들의 찬양과 연극을 보고 오랜 기간을 이 역사를 섬기며 수고하였던 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얼굴도 영상을 통해 보았습니다. 역사는 이어져 그 세대들이 떠난 캠퍼스에 또다른 새 얼굴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며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그들을 보며 하나님의 나라에 한발 더 다가가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식사를 회관에서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도움이 되고자 마른반찬 한가지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선( 요리해본지가 오래라) 마른 반찬 한가지 만드는데 얼마나 맛을 보았는지 정작 회관에서 식사를 할 때는 내가 만든 음식은 먹지도 않았습니다.
이번에 반찬 만들며 알게 된 사실은 '일미무침'을 만들 때 마요네즈를 섞으면 부드러워지고 맛이 좋아진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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