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은 거의 보지 않는데, 얼마전 '남자의 자격'이란 예능 프로그램에서 넬라 환타시아 합창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내가 대학 다닐 때, 로버트 드니로와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으로 나온 'MISSION' 영화를 처음 보았습니다.
자신의 죄의 짐을 지고 절벽을 오르던 노예상 멘도사의 힘겨움이, 원주민에게 둘러쌓여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는데도 오보에를 꺼내 연주를 하던 가브리엘 신부의 편온함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 영화보고 오보에 연주 테잎을 샀던 기억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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