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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3

수시(2020.11.5.목)-수사 실기고사 세번째학교 수요일 조퇴를 하고 부산으로 출발해 아빠와 함께 양산에서 하룻밤을 자고 부산대로 시험을 치른 하빈이가 돌아왔다. 수시는 정시를 위한 연습이라는 말을 한다. 어려웠나보다. 양말이 주제였다고 한다. 치킨을 저녁으로 먹고 싶다고 했다. 여전히 말 많은 빈이. 2020. 11. 6.
하빈이 수시 연가를 하루 신청하겠다 말씀드리니 사정을 들어보시고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하라 하셨다. 그건 아이 수능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했더니 1년에 이틀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다. 우리반 수업도 들어와 주시겠다 하셨다. 허락 받고부터 엄청 바빴다. 그 주의 전담시간을 몽땅 연가일에 밀어넣고 아이들 단속, 우유마시기 점검 부탁, 돌출아이 행동 설명, 청소, 정리, 대교시 수업준비물 준비...그리고 주말 과제까지. 일주일 내내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 아이를 위해 바쁘게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고작 5명 뽑는 시험에 사람은 어찌 그리 몰려왔는지... 2020. 10. 30.
아들의 면접시험 아들이 수시2차를 모두 간호학과로 넣었다. 자신의 성적에 맞추어 수시 여섯군데를 지원했는데 금요일에는 호남대를 혼자서 다녀왔다. 애가 단 나는 토요일 대학원 수업을 패스하고 아들과 함께 대경대학교를 다녀왔다. 먼 길이었다. 하지만 내 아이가 다닐 수도 있는 곳이라 생각하니 그저 서 있는 건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눈여겨 보아지게 되었다. 경쟁률은 62:1이다. 다음 주 토요일에 또 두개의 면접이 남았고 또 정시 원서 접수도 남아있다. 대학을 와보니 이제 정말 내품을 떠나겠구나 싶다. 201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