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초1 스승의 날 이곳엔 그 흔한 꽃 바구니가 없어진지 오래. 그렇고 그런 선물도 없어진지 오래. 아이가 자기 돈으로 샀다며 활짝 웃으며 내미는 '안개초'라는 이름의 화분, 카네이션 화분, 그리고 집에서 엄마랑 같이 꽂았다는 갖가지 꽃이 탐스럽게 꽂힌 꽃바구니. 맘 가벼운 오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편지를 씁니다. 사랑 가득 정성 가득 담긴 편지를... 그리고 나를 가르친 많은 선생님 생각도 해 봅니다. 진짜 선생이 되어야겠다고 또 다시 생각해보는 날. 오늘 '스승의 날'입니다. 2010.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