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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인사동2

진주성 인사동 야경 낮에 진주교대에 갈 일이 생겨 내 모교이기도 한 그곳 가을 풍경 몇 컷 담으려고 카메라를 챙겨들었는데 그곳에서는 사진을 한장도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저녁 무렵 홍선생님 차를 타고 오다 무작정 천수교 다리 가운데 쯤에서 차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진주성을 향해 가는 길에 야경 몇장을 담았는데 내가 가진 삼성 VLUU ST50으로는 좀 무리인듯합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찾은 곳이라 몇장 남겨봅니다. 천수교 위에서 바라본 촉석루입니다. 천수교 야경은 아름다워서 외지에서도 사진을 찍으러 많이들 오신다는데... 인사동 명물거리 '창'이라는 이름의 가게. 이쁜 자전거도 있고. 2009. 10. 15.
시내로 걸어가는 길 9월 1일이 개학이니 방학이 아직은 한주가 남아있는데도 마음이 벌써부터 불안해지고 조급증을 내고 있는 나를 보게됩니다. 읽고 싶은 책도 실컷 읽고 밤늦도록 티비를 보기도 하고 야영도 여행도 다녀왔는데 아쉬움보다 새로운 9월의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엄마와 쇼핑 갔다가 구입한 조끼가 마음에 들지않아 결국은 어제 오후에 다시가서 교환하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언제고 사진을 잘 찍게 되면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진주성의 친근한 아름다움과 인사동 골동품거리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오늘도 걸어서 시내로 가며 손에든 빨간 카메라로 한장 남겨봅니다. 내 나이 서른아홉! 공자가 말한 '미혹됨이 없다'는 '불혹'을 눈앞에 두고도 나는 너무도 자주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큰 바람.. 2009.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