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까페3 느티나무 쪽방까페 이곳 근처에 있는 직장에 근무 할 때는 모임을 항상 이곳에서 가졌다. 말 그대로 쪽방이 있어서 누워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20년 넘게 일하며 처음으로 병가 두 달을 위한 진단서를 제출하고 혼자 차 시켜놓고 실컷 울었던 곳도 이곳. 나만의 추억이 기득한 까페다. 2019. 8. 22. 쪽방까페 오랜만에 친구가 2시 예배시간에 교회로 왔다. 무리를 해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차 한잔은 누워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쪽방까페에 왔다. 오면서 롤링핀 들러 빵도 샀다. 바닥이 금방 따뜻해졌다. 두시간 정도 수다를 떨었다. 반가운 얼굴이다. 2018. 1. 1. 느티나무-쪽방까페 쪽방까페라는 이름을 보고 신기해서 들렀다. 점심 약속 시간 전까지는 약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혼자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가게를 들어서면 뭐랄까 한옥과 양옥을 섞어놓은 느낌이랄까... 묘하네. 커피맛은 보통.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원이니 싼 집은 아니고. 맘에 드는 건 방이다. 마치 커피집이 밥 집 같은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론 정갈하다. 겨울은 따뜻한 방이 그리우니 따뜻한 방바닥이 있는 찻집이 나에겐 매력으로 다가온다. 커피와 함께 수제 초콜릿 두 조각이 같이 나온다. 이 곳 근처로 직장을 옮기면 자주 들를 것 같은 예감. 2016.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