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2 농막에 자라는 11월말의 채소들 상추, 쑥갓, 겨울초, 냉이, 쪽파, 시금치는 지금 먹을 수 있고 내년을 위해 양파, 부추, 방풍, 머위, 당귀가 자라고 있다. 2021. 11. 30. 남편의 텃밭 가꾸기 어제 남편이 텃밭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었는데 눈썹이 휘날릴 정도로 바빠서 이제야 열어봅니다. 작년에 하동으로 직장을 옮긴 남편은 산 밑에다 텃밭을 일구었습니다. 남편은 고향이 시골인데도 채소를 언제, 어떻게 심는지도 몰라 작년에는 내가 모종을 구입해 주곤 했는데 올해는 뭘 심는다는 소리도 없이 이렇게 많은 채소를 심어 놓았습니다. 고구마는 벌써 수확을 해서 집에도 열개 정도 들고 왔습니다. 배추는 40포기 정도를 심었다고 하고 들깨,부추,상추, 쭉정이 일 확률이 100%인 콩, 부추, 호박. 마음이 불편할 때마다 채소밭에서 풀 뽑고 있다고 하더니, 채소가 잘 자랐다는 것은 그만큼 거기서 풀 뽑는 시간이 길었다는 뜻이고 마음 상할 때가 많았다는 뜻도 성립되는 건가??? 그때 마음이야 어떠했든 텃밭의 채소는.. 2009. 10. 16. 이전 1 다음